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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고 때를 기다려라.

2010 남아공 월드컵은  ‘수비 월드컵’이라고 할 만큼 거의 대부분의 팀들이 수비에 치중했다.

축구에서 골을 넣어야 승일할 수 있는데, 수비만 해서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 ?  약팀이 강팀을 만나면 수비 위주로 나갈 수밖에 없다.

실력이 안 되는데 공격 위주로 나서면 허점이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손오공티비 바로가기

하지만 수비 위주라 해도 수비만 한다는 뜻은 아니다. 수비를 한다는 것은  약점을 보강한다는 뜻이고, 약점을 보강한 준비된 힘으로 공격을 한다는 뜻이다.

공격축구를 구사한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로 어느 팀도 맞불을 놓지 못했다. 모두 수비만 펼쳤다.

덕분에 스페인은  4연속 1-0승리에  토탈 7경기에서 8득점의 역대 최저 득점으로 우승했다.

반대로 스페인을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철저한 수비축구로 침몰시킨 스위스는 강호 스페인을 잡고도 탈락하고 말았다. 무료축구중계

스위스가 1차전에서 너무 힘을 뺀 것이 화근이기도 하지만 최종전에서 최약체 온두라스와 0-0으로 비긴 것이 문제였다.

2점 차 또는 1점 차라도 3-2와 같은 다득점을 올리며 승리하면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었지만 스위스에게는 창이 없었던 것이 패인 이었다.

수비를 하더라도 창이 있어야 한다.  또한 수비가 능사는 아니다. 손오공티비 클릭하기

스페인은 4강전에서 독일을 만났다. 토털사커로 변신한 독일은 대회 최다득점을 올리며 공격축구를 구사했다. 하지만 웬걸 고양이 앞에 쥐 모양으로 수비만 일관했다.

자신이 잘 하는 것을 살려야 하는데 독일은 그렇게 하지 못했다.

결승전에서 네덜란드 역시 수비 위주로 맞섰다.  독일과 다른 점은 앞선에서 압박수비를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네덜란드는 줄곧 실리축구를 수사해온 터라 스페인이 이를 공략하지 못할 뻔했다. 어쨌든 네덜란드의 수비축구는 멱혀들 뻔했다.  연장 막판 퇴장선수가 나오며 결국 실패했다.

우루과이가 남미 팀 중 유일하게 4강까지 진출하며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도 있었지만 일단 선수비 후역습 전술이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스포츠마케팅

‘이일대로’ 는 상대에 여유를 가지고 수비에 임하여 상대가 지치기를 기다렸다가 싸우는 것을 말한다.

기다린다는 것은 운을 맡긴다는 뜻이 아니다.  적에게 공격할 틈을 주지 않으면서 전열을 가다듬고 단단히 준비를 하는 것이다.

우루과이가 허술한 수비라인에도 불구하고 여유롭게 수비에 임하며 상대가 지치기를 기다릴 수 있었던 것은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디에고 포를란과 네덜란드 득점와 루이스 수아레즈라는 날카로운 창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여느 팀들처럼 마냥 수비만 해서는 승리하기 힘들다. 다른 종목의 스포츠가 그러 하듯이

하지만 ‘원샷 원킬’ 이 가능한 창들이 있을 때는 이처럼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포츠 토토 에서도 실력이 떨어지거나  연패로 슬럼프에 빠질 때는 방어에 치중해야 한다.

물론 기다리면서 실력을 가다듬고 창을 날카롭게 갈아야 한다.  준비하고 때를 기다려라  이는 바둑격언 ‘아생연후살타’와 일맥상통한다.

‘자신의 말이 산 다음에 상대의 돌을 잡으로 가야 한다.’ 는 뜻이다

자신의 약점을 살피지 않고 무모하게 공격 하다가는 오히려 해를 입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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