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마사지구인구직 – 마사지인포, 마사지매니저, 마사지 구인구직, 마사지 구인, 마사지 구직, 마사지알바, 스웨디시구인, 마사지 관리사, 피부관리, 마사지샵매매, 손오공티비

이 경기장에선 내가 최고다, 축구장에서 공을 차며 달리는 모습

아시안 특급 박지성 : 이 경기장에선 내가 최고다

아시안 특급 박지성

아시안 특급 박지성은 1981년 서울 출생으로 수원공고와 명지대를 졸업했다. 한국인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에 진출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 포르투갈전에서 골든골을 넣는 등 월드컵 4강의 주역으로 맹활약했다. 2003년부터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에 뛰다가 2005년 7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 입단했다. 2005년 타임지가 선정한 아시아의 영웅(Asia’s Heroes) 20인에 선정됐다.

 

보기 드물게 겸손한 스타 박지성

그라운드를 질주하는 폭주 기관차. 전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시안 특급’ 박지성은 보기 드물게 겸손한 스타다. 언뜻 10대 청소년 같아 보이는 여드름투성이의 얼굴에 겸손한 말씨와 태도로 순박한 시골 소년을 연상시키는 그는 국민의 다수가 좋아하는 별중의 별이다. 2005년 10월, 시사저널이 창간 16주년 특집으로 게재한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스타’ 부문에서 박지성은 당당 1위였다. 이 자리는 1997년 이후 메이저리거인 박찬호(샌디에이고)가 한 번도 놓치지 않아온 것이었다. 박지성은 이때 무려 61%의 지지를 받았고, 2위인 박찬호는 20%대였다.

 

최고의 스타로 우뚝 세운 가장 큰 힘은 그의 성실함

박지성을 최고의 스타로 우뚝 세운 가장 큰 힘은 그의 성실함이었다. 그는 말이 별로 없었다. 선배들을 대하기가 어려운 탓도 있었겠지만, 워낙 천성이 긍정적이고 착했기에 감독이나 코치, 선배들이 내리는 어떤 지시에도 그의 대답은 무조건 네, 알겠습니다’였다. 이런 그의 자세는 당시 대표팀에서 소장파에 속했던 A선수와 비교해 보면 완전히 대조되는 것이었다. 선배들은 물주전자를 들어야 했던 A선수에게 전혀 말을 하지 않으려 했다. 쓴 소리라도 했다간 돌아올 반응이 귀찮았기 때문이다.

 

강력한 자기 암시로 능력 극대화

하지만 아무리 성실하고 뛰어난 경기 실력을 갖추었다 해도, 그것만으로는 세계 최고의 무대로 꼽히는 프리미어 리그와 유럽 챔피언스 리그를 마음껏 휘젓고 다니는 그의 힘을 설명하기에 2%가 부족하다. 박지성은 그 나머지 결정적인 힘을 ‘자기 암시’라고 말한다. 2005년 11월 15일 대표팀의 단체 인터뷰 자리에서 박지성은 이렇게 얘기한다.

“경기장에 나설 때마다 내가 최고의 선수라고 다짐합니다. 그라운드에서 좋은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감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자신감을 갖기 위해 어떤 스타 선수보다 내가 뛰어나다고 암시를 걸어요.”

경기장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그는 종종 귀에 리시버를 꽂고 음악을 들으며 마치 묵상을 하는 듯한 표정을 짓곤 한다. 평소에는 내성적인 그이지만 그라운드에서는 완전히 돌변한다. 수비수가 아무리 세계적인 선수라도 거침없이 돌파를 시도하며 상대를 압도한다.

그러기에 세계 톱클래스 클럽인 맨유에서도 그의 존재는 뚜렷하다.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로 확실한 인상을 심고 있는 것이다.

이제 박지성의 말을 들어보자. 2005년 11월 스포츠조선 유럽 특파원을 지낸 추연구 기자와의 대화다.

추연구 : 평소 자기 암시는 어떻게 하는가?

박지성: 경기장에 나설 때마다 ‘내가 이 경기장에서 최고’라는 생각을 한다. 자신감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추연구 : 1999년에 처음 대표팀에 발탁됐다. 이때 어떤 각오를 했는가?

박지성 : 꿈만 같았다. 대표팀 선발 소식을 들었을 땐 마치 공중에 떠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대표팀에 합류한 후에는 선배들에게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같은 방을 쓰는 경우가 많았던 홍명보 선배로부터 대표 선수로서의 마음가짐과 생활 등에 대해 많이 배웠다.

추연구 : 일본의 교토 퍼플상가에 진출했을 때에는 어떤 자기 암시를 했는가?

박지성 : 반드시 성공한다고 생각했다. 기술도 모자라고 경험도 없었지만 빨리 배울 자신은 있었다. 성실하게 노력하면 언젠가는 제대로 된 축구 선수가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추연구 : 스승인 히딩크를 따라 네덜란드에 진출할 때의 자기 암시는 무엇이었나?

박지성 : 네덜란드 진출 초기에는 어려움도 많았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겠다고 늘 생각했다. 아직 내가 가진 것을 팬들에게 다 보여주지 못했다. 팬들에게 내 모든 기량을 보여준 후, 그래도 만족하지 못하게 되면 돌아가겠다고 생각했다.

추연구: 잉글랜드에 진출할 때에는 뭐라고 자기 암시를 했나?

박지성 : 부모님은 맨유에 입단한 것만 해도 대단하다며 이제는 편하게 축구를 하라고 하셨다. 하지만 나는 성공할 자신이 있었다. 성공할 자신이 없었다면 맨유를 선택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나는 늘 성공이라는 두 글자를 가슴에 새겼다.

추연구 : 평소에는 어떻게 자기 암시를 하는가?

박지성 : 경기장으로 향할 때면 항상 음악을 들으면서 머릿속을 정리한다. 그리고 라커룸에서부터 내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추연구: 이런 자기 암시는 언제부터 했나?

박지성: 고교 시절부터 했다.

 

스타 중의 스타, 차범근 이후 한국 축구 최고의 선수라는 평을 듣는 박지성이 걸어온 길은 사실 엘리트 코스와는 거리가 있었다. 수원공고 졸업반 때 프로팀 수원 삼성을 원했지만 ‘체력 불투명’이라는 이유로 지명을 받지 못했다. 다행히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훈련에 몰두하는 점을 높이 산 김희태 감독의 손짓으로 명지대에 입학했고, 일본 교토 퍼플상가에 스카우트됐다. 그러나 그때까지도 그는 여전히 스타의 자리와는 먼 곳에 있었다.

 

히딩크 감독의 칭찬 한마디에 인생 원동력을 얻다

그의 인생 대전환은 히딩크 감독의 한마디에서 비롯되었다. 2001년 미국 골드컵 대회 도중 히딩크 감독은 박지성에게 ‘정신력이 대단하다.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을 건넸다. 이 짧은 말에 크게 용기를 얻은 박지성은 ‘내가 대단한 선수가 된 것 같은 황홀감을 느꼈다’고 한다. 그리고는 ‘그라운드에서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뛰고 또 뛰겠다’는 다짐을 했다.

실제로 요령과는 담을 쌓은 그였기에, 히딩크 감독의 칭찬 한마디는 그의 인생을 바꾸어 놓기에 충분한 원동력이었다. 박지성은 초등학교 시절, 감독이 축구부원들에게 팔굽혀 펴기를 하라’고 말한 뒤 외출을 했는데도 요령 피우지 않고 지시를 따를 정도로 성실한 선수였던 것이다. 히딩크 감독은 아무리 지쳐도 요령을 피우지 않는 박지성에게 꾸준히 출전 기회를 주면서 그의 발전을 나날이 체크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포르투갈전 결승골로 나타났다. 채 1분도 안 되는 짧은 한마디에 고무되어 2002년 월드컵의 스타로 자리매김한 그는 이제 말의 묘미를 스스로 만들어가기도 한다.

 

언어습득은 가장 빨리 적응하는 방법

2005년 맨체스터 공항에서 있었던 일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열성팬인 공항의 한 이민국 직원은 그에게 맨체스터에서 누구와 뛰고 싶나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박지성은 ‘(라이언) 긱스와 (웨인) 루니’라고 대답했다. 여기에서 ‘Rooney’를 ‘Iooney’로 발음하면 정신 나간사람을 의미하는 말이 된다. 그렇게 되면 ‘루니가 부진하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민국 직원은 그렇게 말한 박지성의 재치에 크게 감탄했다. 물론 이는 영어 발음이 불분명한 데서 비롯된 일이었지만, 이를 계기로 언어의 묘미를 느낀 그는 영어 개인 교습을 받기 시작했다.

해외에서 성공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문화와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외국에서 가장 빨리 적응하는 방법은 언어를 습득하는 것이다. 말이 통하면 이해가 되는 것이 당연한 이치.

박지성이 잉글랜드 진출 이후 영어 개인 교습을 시작한 것은 ‘언어=성공’의 공식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박지성이 은퇴할 즈음이 되면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할지도 모르겠다.

“제가 유럽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말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타고난 성실함과 배우려는 자세, 그리고 강력한 자기 암시로 능력을 극대화하는 박지성. 그에게 불가능은 없어 보인다.  손오공 티비

 


박지성의 TIP : 자신감을 부르는 자기 암시의 3단계

언제나 경기장에서 만큼은 내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내가 그라운드를 지배한다고 상상하고, 실제로 현란한 드리블과 강력한 슈팅을 하는 나를 마음속에 그린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 대해 질문을 종종 받는다. 나는 분명하게 말한다. 목표는 우승이다. 내가 최고인데 정상에 오르지 못하면 이상한 것 아니겠는가? 이것도 최고가 되고 최상의 성적을 내겠다는 나의 암시다. 내가 운동장에서 사는 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경기장에 나설 때 ‘내가 오늘의 최고 선수’라는 믿음이 설 때까지 마음속으로 외친다.

둘째, 체력이나 기술에서 자신 있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한다. 유럽이나 남미 톱스타들과 맞대결을 한다 해도 앞선다는 생각을 한다.

셋째, 성공한 선수라고 나를 세뇌한다. ‘혹시.’라는 부정적인 마음이 들지 않도록 성공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다.


 

참조 : 즐기는 축구로 정상을 차지한 축구선수 박주영